변화를 향한 믿음, 공정하고 따뜻한 교정
[국일일보=김태호 기자] 법무부는 서울신문사, KBS 한국방송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5월 30일 11:00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2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박민 KBS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 관계 인사들과 교정공무원 및 교정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교정공무원 9명, 교정위원 8명, 사단법인 제로캠프 등이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김현호 교감은 31년 4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장기근속하면서 문맹 수용자들을 위해 자비로 학습 교재를 구입한 후 개인 시간을 이용해 지도하는 등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독거노인 돌봄, 휠체어 기증 등을 통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 외 교정공무원으로는 의정부교도소 최문호 교감, 통영구치소 이재심 교감(이상 근정상), 김천소년교도소 강병훈 교감, 전주교도소 권오덕 교감(이상 성실상), 청주교도소 김병국 교감, 순천교도소 박희옥 직업훈련교사 전문경력관(이상 창의상), 거창구치소 우태완 교감(수범상), 서울남부교도소 윤민호 교위(교화상)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교정위원으로는 2005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가 불우수용자 가족에게 나누며 수용자 가족관계 회복에 헌신해 온 수원구치소 최선덕 교정위원이 「봉사상」을 받았으며, 그 외 경북북부제1교도소 권오갑 교정위원, 청주교도소 정정옥 교정위원, 공주교도소 오인식 교정위원(이상 봉사상), 서울동부구치소 안명애 교정위원(박애상), 광주교도소 김성석 교정위원(자비상), 밀양구치소 한영해 교정위원(자애상), 대구구치소 박만호 교정위원(장려상)이 수상했다. 한편, 사단법인 제로캠프*(이사장 최불암)는 소년수형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및 악기교육, 인성교육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소년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교정 발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영예로운 교정대상 수상자 및 그 가족을 축하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교정·교화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교정공무원과 교정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교정행정이 “우리 사회의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교정행정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우리 사회의 정의와 인권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사회 전체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