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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관련주 급등세 지속

"상승 지속 여력 있지만 단기 과열 주의해야"

정민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4/16 [10:46]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관련주 급등세 지속

"상승 지속 여력 있지만 단기 과열 주의해야"

정민호 기자 | 입력 : 2019/04/16 [10:46]

 

▲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에서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국일일보=정민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주의 주가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18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800(24.73%) 오른 908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도 각각 20.86%, 29.87%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23.38%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다. 한화 계열의 물류회사인 한익스프레스는 전날보다 1540(21.27%) 오른 8780원에 거래 중이다. SK네트웍스와 SK네트웍스우도 각각 13.71%, 29.90% 올랐다. 한화우는 29.86% 올랐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과열을 주의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을 적용한다면 금호산업의 주가는 25000원까지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M&A 과열 양상이 벌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감안한 가치(비영업가치)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주가에 대해 "M&A 이슈가 발생한 데다 인수 후보자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거론되는 만큼 기대감을 반영해 단기적으로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리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구체화 되지 않은 데다, 대주주 교체 후 경영 정상화 방안 등 펀더멘털 개선을 가늠하기에는 시기 상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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