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일보

울주군, 배 봉지 지원사업 확대 시행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6/09 [17:46]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배 농가 대상으로 지원

울주군, 배 봉지 지원사업 확대 시행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배 농가 대상으로 지원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6/09 [17:46]

▲ 울주군청


[국일일보=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부터 배 봉지 지원사업을 지역 내 모든 배 농가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배 봉지 지원사업은 과실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농약 사용에 의한 과실 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배 착색을 고르게 유도해 상품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울주군은 기존에 수출 배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을 지역 모든 배 농가로 확대했다. 총 사업비는 8억원에 보조 50%, 자부담 50%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한다.

이날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 상북면 배 과수원을 방문해 직접 배 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하며 배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사는 이 군수를 비롯해 김창균 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장과 울주군 관계자, 농촌인력중개센터 작업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번 배 봉지 지원사업을 통해 배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와 지역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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