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잘하면 아이도 잘 한다

최광영 주필 | 입력 : 2019/04/19 [10:48]

 

▲     © 최광영 주필

 

옛 말 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나라의 어른인 대통령이 잘하면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편안하다. 계파정치를 하고 낙하산 인사(人事)를 하면 지역과 계층 간의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고 정치보복으로 경제 불황과 사회혼란을 초래해 국민의 삶이 어려워진다.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풍자(諷刺)하는 말에 지금은 존경할 어른이 없다고 한다. 필자도 우리나라 국민과 공직자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16일이 세월호 참사(慘死) 5주기였다. 세월호 사고는 2014416일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를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바다 맹골수도에서 전복돼 침몰한 사건이다. 탑승객476명중 304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도 단원고 교사와 학생 261명이 희생됐다. 하지만 책임 있는 어른들의 책임회피로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출항과 사고원인은 속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고 야당 공격용으로만 활용 되고 있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行動)은 어른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운다. 청소년들의 비행은 모두 어른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운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불황. 취업난. 저출산. 미세먼지 문제 등이 어른들의 잘못된 사고방식 때문에 발생됐다.

 

교육으로 효자(孝子)를 양성할 수 없듯이 교육으로 어른다운 어른을 양성할 수 없다. 현대교육은 지식주입식으로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한다. 인성이 갖추어진 어른이란 대성(大聖)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해서 정신수양이 된 사람을 말한다. 한나라의 흥망성쇠는 국민의 수양정도에 달려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른들이 자기 수행으로 아이들에게 귀감이 돼야 한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은 자연히 맑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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