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건천 송선리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새롭게 문 열어
경주시, 송선2리 경로당 및 마을회관, 태풍 피해 후 재건축 사업 마무리경주 건천 송선리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새롭게 문 열어[국일일보=황경호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건천읍 송선2리 경로당 및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경로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송선2리 경로당은 30년간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2022년 태풍 힌남노로 건물이 전파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연면적 111.76㎡의 규모로 남녀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포함한 2층 건물을 새롭게 신축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대한노인회 건천 분회 김재헌 회장은 “기존 경로당이 태풍으로 파손된 이후 임시로 사용하던 공간이 좁고 노후해 불편했으나, 이번에 새로 신축된 경로당이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경로당 신축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이자,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경로당이 다양한 여가 및 취미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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