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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너무 올랐나?…비트코인SV 11% 하락

윤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9/06/07 [10:13]

너무 올랐나?…비트코인SV 11% 하락

윤미라 기자 | 입력 : 2019/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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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윤미라 기자) 비트코인SV가 전일대비 11% 하락했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시작된 비트코인SV의 비정상적인 시세 급등이 주춤하고 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자 비트코인SV의 수장이다.

 

7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SV는 전일보다 11% 주저앉은 200달러(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SV는 시총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현지시간) 크레이그 라이트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직후 투자자들은 라이트가 사토시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SV로 몰렸다.

 

지난달 20일 개당 62달러(7만원)에 거래되던 비트코인SV10일만인 지난달 30일 연고점인 241달러(28만원)까지 치솟았다.

 

라이트는 해당 보도 이후 개인 블로그와 글로벌 콘퍼런스에 자신이 비트코인을 개발한 나카모토 사토시이며, 법정에서 이를 증명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사토시가 아니라면 징역형을 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크레이그 라이트를 '가짜 사토시'라 비판하며 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탈릭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지난 3(현지시간) '하드코어크립토'라는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SV는 완전한 사기"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한 꾸준한 비판이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테더와 같은 안정적인 암호화폐로 옮겨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SV186달러 선의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159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SV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요구했다.

 

비트코인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13% 떨어진 7817달러(9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73% 상승한 248달러(29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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