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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일보

조우리 작가 연작소설 집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2019 블루픽션상 수상작…사춘기 심하게 겪은 자전담 녹여내

김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1:22]

조우리 작가 연작소설 집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2019 블루픽션상 수상작…사춘기 심하게 겪은 자전담 녹여내

김찬호 기자 | 입력 : 2019/04/10 [11:22]

 

▲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

 

(국일일보=김찬호 기자) 39세인 조우리 작가 연작소설집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등단했다.

 

2019 12회 블루픽션상을 받은 이 소설집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같은 반 학생 6명의 이름이 각각의 단편 제목인 6편과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은 '졸업' 등 총 7편으로 구성됐다.

 

'이재경'은 건강식품 신봉자인 엄마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다. '김하연'은 자신의 아들을 동생으로 숨기고 산다. '이수영'은 엄마와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

 

'천현준'은 아버지의 실종을 추적하고 있다. '연보라'는 복잡다단한 연애를 반복한다. '최민기'는 악성 댓글을 달았다가 고소를 당한다.

 

블루픽션상 심사위원단은 등단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과 유머를 오가며 마음을 붙드는 감각적인 문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조 작가는 "청소년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 것은 내 아이의 십 대가 나처럼 힘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점차 커져서였다""날 닮아 심리가 매우 복잡한 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사춘기를 정통으로 세게 만난 애들 얘기를 써 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목소리가 되고 싶었다""이해와 위로를 해주는 단 한 명이면 된다. 그 한 명이 때론 이 세상 전부와 같은 지지"라고 밝혔다.

 

작가 조우리는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한 이후 현재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 조우리 씀 / 비룡소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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