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영등포구 ‘공동체 골목’으로 도약…1주년 맞아 활성화 간담회 개최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15 10:4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7월 11일 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길1동 골목형상점가 지정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모사업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공동 주관했으며, 샛강두리상인회 임원진과 김명희 한국시장경영원 대표이사, 구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발표·토론으로 구성됐고, 상점가 연혁 소개와 박현우 의원의 개회사, 박남일 상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정경환 영등포구 상권활성화팀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1년간의 상권 변화 흐름과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명희 대표이사는 사례 발표에서 “상점가의 경쟁력은 하드웨어보다 스토리텔링과 공동체 정체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조형물 설치와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샛강두리상인회 길성희 총무는 지난 1년간 ▲상인회 창립(2024.6), ▲골목형상점가 지정(2024.8), ▲온누리상품권 가맹(2024.9),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도로 포장 및 경관개선사업(2025.4)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박현우 의원은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는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닌 신길1동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품은 상징 공간”이라며, “정책과 예산이 실질적으로 골목에 투입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자신이 주도하는 의원연구단체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의 연구성과를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정책에 접목하겠다고 밝혔으며, “골목상권에는 그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2025년 추석 명절 이벤트와 조형물 설치사업을 핵심 공모과제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골목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서 역사성을 반영한 시각적 콘텐츠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상인회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사무실 확보, 상권 매니저 배치, 화재공제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박용 수석부회장은 “공모사업 안내와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체계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이사는 “요식업 외 업종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술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장은 “공모사업은 행정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상인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야 비로소 실행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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