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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진로탐색과 진학설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방문...“실질적 도움되는 프로그램 지속 확대할 것"
우선,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중학교 2~3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계 진학탐색캠프’가 열린다. 총 4회 운영되며, 새롭게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선호 교과목을 선택해 진로와 적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7월 28일에는 초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뇌과학 학습법 특강’이 개최된다. 학습코칭 전문교수가 뇌신경 심리(APL)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의 강점과 잠재력을 분석해 효과적인 학습전략 수립법을 전달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진로탐색캠프도 7월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열린다. 연극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설정의 기초를 마련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진로탐색캠프, 7월 30일 8월 1일 양일간 열릴 예정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입시 정보도 제공된다. 7월 31일에는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수험생·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전략 설명회’가 개최된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강사가 2시간 30분 동안 수시 전형에 대한 이해와 실전 지원전략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3~14일에는 수험생 개별 맞춤형 대입 수시 1대1 집중컨설팅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 소속 현직 교사 25명이 참여해 2026학년도 대입 수시지원을 위한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광진구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왔다. 2023년에는 3개 사업 4회 운영에 그쳤던 관련 프로그램이 올해는 9개 사업 31회로 3배 이상 늘었다. 교육경비 보조금 역시 4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두 배 증액해 공교육의 질과 교육경쟁력을 함께 강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광진 미래기술체험관 조성,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년 연속 우수센터 선정, 지역 대학과의 교육발전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교육특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자칫 무의미하게 흘러갈 수 있는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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