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 압도적 역전승으로 8강 진출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8-29 09:35

기선 제압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4로 뒤지다 21-4로 마무리



좌측부터 서승재·김원호좌측부터 서승재·김원호  (사진=EPA 연합뉴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7-21 21-9 21-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흐름이었다. 1세트에서 김원호-서승재 조는 초반부터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흔들리며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한때 4-11까지 뒤처졌던 이들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맹추격을 시작, 15-1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연속 실점을 허용, 아쉽게 첫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맹렬한 드라이브와 스매시로 상대를 흔들며 7점을 연속으로 따냈다.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김원호-서승재는 21-9의 큰 점수 차로 가볍게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3세트에서는 세계 1위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작과 동시에 맹공을 퍼부어 9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순식간에 18-2로 점수를 벌렸다. 상대에게 단 2실점만 허용한 채 21-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8강에 진출한 이들은 올 시즌에만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를 포함해 총 5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세계선수권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는 이들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만 위 쭝-티 카이 운과 격돌한다.


한편, 여자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인천국제공항) 조는 인도네시아의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에게 0-2(16-21 15-21)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 역시 캐나다의 빅터 라이에게 0-2(17-21 3-21)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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