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아 1억 원 '훌쩍'… '월클' 우상혁, 최고의 시즌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17 09:43

도쿄 세계선수권 은메달, 올 시즌 상금만 2억 4천만 원… 명예와 부 모두 잡았다



우상혁,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우상혁은 2위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상금과 포상금으로 약 1억 원을 확보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2m 36을 넘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에게 돌아갔다.


이번 은메달로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지급하는 상금 3만 5천 달러(약 4,800만 원)와 대한육상연맹의 포상금 5천만 원을 합쳐 총 9,800만 원을 받게 됐다. 대한육상연맹은 규정에 따라 세계선수권 2위에게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메달리스트우상혁(오른쪽)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를 차지한 뒤, 1위 커(가운데), 3위 스테펠라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도쿄 AP 연합뉴스) 



올해 우상혁의 활약은 눈부셨다. 총 8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그가 받은 공개된 상금만 해도 2억 4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그는 지난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과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으며, 세계 최고 선수들이 경쟁하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뜨거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17일 시상식에 참석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국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우창

이우창

기자

국일일보
등록번호인천, 가00036
발행일자2016-11-16
발행인정세균
편집인박병무
편집국장이우창
연락처1688-4157
이메일nuguna365@kukilnewspaper.com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산자로 377 한독빌딩 3층
국일미디어주식회사

국일일보 © 국일일보 All rights reserved.

국일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