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주춤', 민주당은 '출범 첫 30%대' 쇼크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6 14:17

국정 긍정 56%로 소폭 하락, 20대 이탈·보수층 반감 뚜렷…국민 10명 중 8명 "경제 성장 우선"



참석자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6%를 기록,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1%p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6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NBS 조사NBS 조사. NBS 홈페이지


연령별로는 18~29세(긍정 33%·부정 44%)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86%)과 중도층(58%)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1%로 높게 나타났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57%, '신뢰하지 않는다' 3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p 하락한 39%를 기록,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 선이 무너졌다. 국민의힘은 1%p 오른 23%로 집계됐다.



NBS 조사NBS 조사. NBS 홈페이지


한편,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은 엇갈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9%, '잘못하고 있다'는 42%였다. 내란 특검 수사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3%로 의견이 갈렸다.


또한,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9%가 경제성장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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