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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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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미 의회, "28,500명 유지" 쐐기
미국 연방 하원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수준인 약 2만 8,500명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2026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 등 차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 우려 속에서 나온 의회의 입장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지시간 29일, 미 의회 법안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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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의 종말’… 연간 폐기물 3천 톤 줄일 ‘친환경 용기’ 나왔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스티로폼 포장재를 대체할 친환경 다회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포장 용기 전문기업 엔피씨(NPC)와 협력하여 기업용(B2B) 수산물 다회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 상자는 가볍고 보랭 효과가 뛰어나 수산물 포장에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세척의 어려움과 낮은 재활용률로 인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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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미중 반도체 격차, 나노초 불과"...'규제' 아닌 '경쟁'이 답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속에서도, 양국 기술 격차가 '나노초' 수준에 불과하다며 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의 풍부한 인재, 근면한 문화, 지역 간의 치열한 경쟁을 배경으로 중국의 반도체 역량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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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 민심을 잡아라"…국민의힘, '민생 올인' 승부수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29일, 국민의힘이 민생과 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대여(對與) 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겼다. 그동안 두 차례의 장외 집회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투쟁 수위를 높여왔던 국민의힘이 추석 '차례상 민심'을 겨냥해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는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충분히 형성되었다는 판단 아래, 여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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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휘부 '살생부' 나오나…주한미군사령관 계급 강등 파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전군 지휘관 회의를 갑작스럽게 소집해 그 배경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주한미군사령관의 계급을 한 단계 낮춰 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전 세계에 주둔 중인 준장급 이상 모든 지휘관에게 오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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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행정망 마비에 ‘송구’… “국가 시스템 근본부터 바꾸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망 마비 사태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직접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과하며 "이번 화재로 국민께서 큰 불편과 불안을 겪으셨다"고 말했다. 관계 부처에 추석을 앞두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하고, 복구 현황을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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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판 못 참는다"…러시아, 美 주도 대북 압박에 정면 반기
러시아가 북한의 핵 개발과 핵실험을 규탄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관련 선언문에 동참을 거부하며 노골적으로 북한의 편에 섰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에 반대하는 어떠한 문서에도 동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14차 CTBT 발효 촉진 회의' 불참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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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검찰청 폐지 법안 거부권 행사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검찰청 폐지 법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78년간 사법체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됐다"며, 해당 법안을 '민주당이 던진 폭탄'으로 규정했다. 그는 검찰청을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분리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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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심장부' 멈추게 한 배터리 화재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총 647개의 정부 업무시스템 가동이 중단됐다. 정부는 서버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국가 핵심 전산망이 화재 하나에 속수무책으로 멈춰 섰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화재는 26일 오후 8시 15분경 전산실의 무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