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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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D-?, 테이블 밑 '총성 없는 전쟁'
미국과 중국의 국방·외교 수장들이 연쇄 통화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위한 사전 조율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고위급 접촉이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를 조율하려는 목적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과 10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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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특검 합의 번복'에 "정권 차원의 합작 사기극"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수정 합의를 번복한 것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우스운 촌극을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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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10만원 더! 2차 국민지원금 22일 신청 시작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전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90% 국민이며,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넘는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 선정은 가구 단위로 이루어지며,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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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냐, 백기투항이냐'…美 압박에 한미관계 '살얼음판'
한미 양국 간 무역협정 최종 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한국에 미국의 요구안 수용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의)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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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임기 후반기 구상 발표…"성장·통합으로 미래 연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시기를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는 ‘도약과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의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고, 코스피 3,000선 돌파 등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외교적으로는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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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뒤집힌 특검 합의…민주당, 내홍 속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합의했던 '3대 특검법' 개정안을 하루 만에 번복하는 과정에서 정청래 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간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협상안에 합의했으나, 당내 강경파와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여기에 정 대표가 "지도부의 뜻과 다르다"며 사실상 합의를 부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또한 "몰랐다"며 반대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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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만에 '없던 일로'…'특검 합의' 파국, 정국은 안갯속으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던 3대 특검법(대장동·김건희 여사·50억 클럽 의혹) 수정안이 발표 하루 만인 11일 공식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강경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기존 합의를 철회하고, 수사 기간 연장 등이 포함된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겠다는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다. 정청래 대표는 "수사 기간 연장이 빠진 협상안은 특검법의 본래 취지에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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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애탐 끝에…美 구금 한국인 316명, 마침내 귀국길
미국 조지아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16명이 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새벽 2시)를 기해 마침내 귀국길에 오른다. 이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턴 구금 시설에서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약 430km 떨어진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이후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당초 10일 귀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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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오간 미·중 외교수장…'갈등 속 대화' 모드 돌입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0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 및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양국 국방장관 간 소통에 이어 외교 수장 간 대화가 이뤄지면서, 오는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미·중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이번 통화에서 개방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