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골드'의 귀환…금값, 천장 뚫고 4천 달러 시대 열었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08 13:17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중국 중앙은행의 '사자' 행렬까지…은값도 연초 대비 60% 급등



골드 바골드 바. 로이터=연합뉴스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4,000.96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 역시 4,02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의 급등으로 금값은 연초 대비 52% 상승했으며, 다른 귀금속인 은 가격 역시 약 60% 오른 48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번 금값 상승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금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1개월 연속 금 순매수를 이어간 점도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한편,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금의 변동성은 10~15%에 달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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