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시행, 일상 상해 최대 25만 원·어린이 통학버스 부상 최대 2천만 원 지원
동대문구, 생활안전보험 확대 개편.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구민의 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생활안전보험’을 대폭 확대 및 개편하고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재난 사고에 한정됐던 보장 틀을 깨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상해까지 의료비 지원을 넓힌 점이다. 특히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을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행정 효율성과 구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새롭게 개편된 보험은 오는 2월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발생하는 사고를 대상으로 한다.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재난으로 인한 상해 시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주목할 점은 '일상 상해' 항목의 강화다. 가정집 밖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상해 사고에 대해서도 최대 25만 원까지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구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혜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특화 항목도 새롭게 도입됐다. 구는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비를 청구 1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이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사고 위험으로부터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활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보장 항목과 보험금 청구 절차 등 세부 내용은 보험 시행일인 오는 17일부터 동대문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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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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