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버스 늘고 AI가 공부 돕는다… ‘2026년 달라지는 서울 생활’ 총정리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2-30 12:43

서울시, 4대 분야 60개 사업 발표… 규제 혁신부터 자율주행 확대까지 ‘시민 체감’ 정책 전면에



서울시는 31일 2026년 신규·확대 사업과 개관 시설, 행사·축제를 묶은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하고 이날부터 전자책(eBook)으로 공개하며 내년 1월부터 책자를 순차 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1일, 2026년부터 도입·확대되는 정책과 시설, 축제 정보를 집약한 ‘2026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규제철폐, 시민 생활, 시설 개관, 행사·축제 등 4개 분야 총 60개 사업이 담겼다.


서울시는 민간 건축 투자 활성화를 위해 건축심의 및 도시정비형 재개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의 연령 상한을 폐지하고, 청년월세 지원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 문턱도 낮췄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신청 접수처는 기존보다 확대 운영된다.


시민 생활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취약계층 청소년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은 AI를 전면 도입한 ‘서울런 3.0’으로 개편된다. 대학생 일경험 지원을 위한 ‘서울 영커리언스’를 신설했다. 아울러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교육 인원을 2030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하는 ‘2.0’ 단계에 들어섰다.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손목닥터9988’은 체력 인증과 치매 예방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건강 슈퍼앱’으로 확대된다. 초등안심벨은 내년 3월부터 전 학년에게 지급되며, 야외형 서울형 키즈카페는 20개소 이상으로 늘어난다.


교통 분야에서는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앱 통합 관리 서비스가 도입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상계~고속터미널, 금천~세종로, 은평~양재 추가)으로 대폭 확대되어 1월부터 순차 운행한다. 신규 시설로는 3월 강서구 ‘어울림플라자’가 개관하며, 하반기에는 노원구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자연형 물놀이장과 피클볼장 14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5월 1일부터 180일간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6월에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통해 한강풍덩존 확대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형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실행하고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내용은 31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서 전자책(eBook)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종이 책자는 내년 1월부터 순차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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