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2명 최다 배출로 '우승팀 위용' 과시… 최형우 vs 강백호, 지명타자 최고 격전지 부상
202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기념사진. 연합뉴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의 대미를 장식할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을 가릴 후보 83명이 확정됐다. KBO는 9일,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83명의 후보가 황금장갑을 놓고 경쟁하며, 투수 부문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가 12명의 후보를 배출해 최다 인원을 기록했고, 단 2명만 후보에 오른 지명타자 부문은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강백호(kt wiz)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 자격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 10승, 30세이브, 30홀드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에 참여해야 하며, 지명타자는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소화해야 한다.
단,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조건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수상자는 9일부터 시작되는 미디어 관계자 투표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다.
구단별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
KIA 타이거즈 (6명): 네일, 양현종, 올러(이상 투수),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
삼성 라이온즈 (9명): 후라도, 원태인(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성윤, 구자욱(이상 외야수)
LG 트윈스 (12명):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김진성(이상 투수), 박동원(포수), 오스틴(1루수), 신민재(2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 문성주(이상 외야수)
두산 베어스 (5명): 잭로그, 콜어빈(이상 투수), 양의지(포수), 케이브, 정수빈(이상 외야수)
kt wiz (11명):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이상 투수), 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권동진(유격수), 안현민(외야수), 강백호(지명타자)
SSG 랜더스 (11명): 앤더슨, 김광현, 화이트,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이상 투수), 고명준(1루수),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지훈, 에레디아(이상 외야수)
롯데 자이언츠 (7명): 박세웅, 데이비슨, 김원중(이상 투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레이예스, 윤동희(이상 외야수)
한화 이글스 (8명): 와이스, 폰세, 문동주, 김서현(이상 투수), 최재훈(포수), 채은성(1루수), 노시환(3루수), 문현빈(외야수)
NC 다이노스 (8명): 로건, 라일리(이상 투수), 김형준(포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3루수), 김주원(유격수), 최원준, 권희동(이상 외야수)
키움 히어로즈 (6명): 하영민(투수), 김건희(포수), 최주환(1루수), 송성문(3루수), 어준서(유격수), 이주형(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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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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