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쌀쌀', 낮 '포근'…일교차 15도 '극과 극' 날씨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1-05 10:09

내륙 짙은 안개 '운전 주의보', 8일까지 해안가 만조 '침수 대비'



빛나는 가을 억새4일 광주 북구 신용동 영산강 둔치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오르겠으나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빠르게 식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9도, 인천 8.0도, 대전 6.1도, 광주 8.5도, 대구 7.0도, 울산 9.4도, 부산 13.6도를 기록하며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였다.


낮아진 아침 기온으로 인해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내륙 곳곳이 안개로 뒤덮였다. 특히 경기남부·강원·충청·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에 불과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남아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낮에는 맑은 하늘 아래 강한 일사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까지 올라 아침과 달리 포근하겠다. 이러한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8일까지는 천문조(대조기)로 인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겠다. 이에 따라 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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