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 최고 34도 ‘불볕더위’… 경기 남부 오존 ‘매우 나쁨’

이우창 기자

등록 2026-05-15 18:44

동해상 고기압 영향 전국 맑음… 내륙 중심 평년 웃도는 기온

낮과 밤 기온 차 15도 안팎…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 주의

국립환경과학원 “수도권 등 농도 짙어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



여름같은 더위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여름처럼 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때 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우리나라는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7일은 아침 최저기온 13~18도, 낮 최고기온 25~34도로 기온이 전날보다 소폭 더 오르겠다.


16일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최저/최고)은 서울 18/31도, 인천 16/29도, 대전 15/31도, 광주 15/31도, 대구 13/33도, 울산 12/28도, 부산 14/25도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맑은 날씨 속 낮 동안의 일사량 증가와 밤 사이 복사냉각이 겹치며 기온 변화가 급격할 전망이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기 남부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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