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상권 새벽~아침 사이 시간당 30mm 강한 비 집중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청정…바다 물결 최고 4m로 높아
아침 8~13도, 낮 13~21도 분포…당분간 평년 기온 웃돌아
봄비가 내린 18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서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지역은 비구름의 영향이 남아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집중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mm(산지 등 많은 곳 150mm 이상), 전남 동부 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 30~80mm다. 강원 영동 남부와 광주·전남, 경북 동해안, 경남 내륙 지역은 20~60mm의 비가 예보됐다.
그 외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10~40mm,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5~20mm 내외를 기록하겠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권과 경상권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평년(아침 0~8도, 낮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다만 비가 그친 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전남 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공항 이용객은 방문 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상 상황도 불안정하다. 전 해상에서 물결이 0.5~3.5m로 높게 일겠으며, 남해와 동해 먼바다의 파고는 최고 4.0m까지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세정 효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 4일 지역별 날씨 전망 (단위: 도, 최저~최고/강수확률)
서울(11~18, 70/20%) · 인천(11~16, 70/20%) · 수원(11~16, 80/20%) · 춘천(9~19, 80/60%) · 강릉(11~15, 80/60%) · 청주(12~18, 80/60%) · 대전(12~18, 80/60%) · 세종(11~18, 80/60%) · 전주(12~17, 60/60%) · 광주(13~17, 70/60%) · 대구(12~19, 70/60%) · 부산(13~19, 70/60%) · 울산(12~20, 70/60%) · 창원(13~20, 80/60%) · 제주(13~15, 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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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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