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논란에 전격 사퇴…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23 16:23

인사청문회 낙마 첫 현역 의원 기록


답변하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보좌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지 하루 만에 전격 사퇴했다. 이번 사퇴로 강 후보자는 2000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인사청문 과정에서 낙마한 첫 현역 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게재하며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강 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워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순간까지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하며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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