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1년 9개월 임기 마무리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7-29 15:06

청년문화예술패스·남산공연예술벨트·로컬 100 등 성과 남기고 30일 이임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인사하는 김민석 총리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30일 이임식을 열고 1년 9개월간의 장관직을 마무리한다. 취임 이후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 활성화에 주력했던 유 장관의 발자취가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유 장관의 이임식이 30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3년 10월 취임 이후 약 21개월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일정이다.


유 장관은 재임 기간 동안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문화예술패스' 도입은 만 19세 청년들에게 연간 15만원 상당의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청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에도 깊이 관여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을 들 수 있다. 이는 남산 일대에 산재한 공연 예술 공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며 새로운 창작 및 연습 공간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로,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유 장관은 '로컬 100'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로컬 100'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연, 역사적 자산 중 100가지를 선정하여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숨겨진 지역 명소와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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