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7km 억새길 걷기부터 라이브 음악, 온천 족욕까지… 오감 만족 힐링 축제
비내섬 축제.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앙성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2025 비내섬 축제'를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앙성온천광장과 비내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충북 유일의 국가습지보호구역인 비내섬의 생태적 가치와 충주의 자연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섬까지 약 7km 구간을 걷는 '뚜벅이 걷기 행사'와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비내섬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해 억새길을 걷는 방문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실시간 현장 소식을 전하며 축제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참여하는 '나도 거리공연', '나도 작가다' 등 체험 프로그램과 앙성탄산온천수 족욕, 힐링요가,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섬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여 주차 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충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재규 협의회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빛으로 물든 비내섬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국일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금지]

이우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스웨덴 왕세녀와 미래 협력 논의
-
'범죄 소굴' 된 캄보디아…정부, 교민 구출 '합동 대응팀' 급파
-
파월의 '피벗' 선언…금리 인하 넘어 양적긴축 중단까지
-
혈세 41억은 퇴역 장성 쌈짓돈?…국방과학연구소 '그들만의 리그'
-
미중, '관세 폭탄' 주고받으면서도 대화 문은 '활짝'
-
시진핑의 '여성 인권' 약속, 현실과 동떨어진 '공허한 메아리'?
-
'답변 없는' 대법원 국감…민주당, 맹공 퍼붓고 "우리도 잘못"
-
캄보디아 교민 안전 '적신호'… 대통령 "가용자원 총동원" 긴급 지시
-
미 국방부 vs 언론 초유의 대치…'표현의 자유' 시험대에
-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샅바싸움…APEC 담판이 분수령
-
대두 전쟁: 밥상 위로 번진 미-중 패권 다툼
미국과 중국 간 '대두 전쟁'이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보복성 제재를 경고했다.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인 미국 농업계의 불만이 있다. 특히 수확철을 맞아 중국이라는 거대 판로를 잃은 대두 농가의 타격이 크다. 야당인 민주당 역시
-
구멍 뚫린 세원, 불법 단말기가 삼킨 세금 441억
최근 3년간 미등록 결제대행(PG) 업체의 불법 결제 단말기를 이용한 탈세액이 44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수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적발 건수는 총 4,371건으로 집계됐다. 탈세 규모는 2022년 30억 원(288건)에서 2023년 177억
-
동족을 노리는 검은 손... 캄보디아발 '취업 사기'의 실체
최근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한 한국인 대상 투자 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범죄에 필요한 한국인 조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납치와 감금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서부경찰서 오영훈 수사과장은 캄보디아 현지 탐문 수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인 한 투자 리딩 사기 조직은
-
21조원 비트코인 몰수…미·영, '北 자금 세탁' 연루된 캄보디아 사기 제국 정조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지를 거점으로 인신매매와 금융 사기를 자행해온 국제 범죄 조직을 제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사기와 인신매매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그 회장 천즈를 핵심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미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
"인도가 미래다"…구글, 21조원 쏟아부어 AI 전초기지 건설
구글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향후 5년간 150억 달러(약 21조 4천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는 구글이 미국 외 지역에 진행하는 AI 관련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이번 투자가 미국 외 지역에서 이루어진 AI 관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단지는 항구도시
-
고령 농민 덮치는 '살인 진드기병', 정부는 예방에 손 놓았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른바 '살인 진드기병'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으나,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응 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명률 18.2%에 달하는 SFTS의 누적 사망자는 총
-
미국, 수입 목재·가구에 '관세 장벽'…최대 50% 인상 예고
미국이 14일(현지시간)부로 수입 가공 목재에 10%, 특정 가구류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파, 화장대, 주방 찬장 등 특정 수입 가구 품목에는 2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해당 품목 수출국이 연내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품목에 따라 최대 50%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단,
-
DMZ를 가르는 '하얀 선'의 정체…北, 10km 대전차 장벽 구축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북쪽 4곳에 걸쳐 총 10km에 이르는 대전차 방벽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합동참모본부 자료와 유럽 위성업체 '아이스아이(ICEYE)'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방벽이 구축된 곳은 문산, 적성, 철원, 고성의 북쪽 지점으로, 각 약 2.5km 길이로
-
조국, 오세훈에 "강남시장" 직격… "집값 폭등 재발 말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남시장'이라 칭하며, 그의 강남 편중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시의 강남벨트 중심 규제 완화 및 재건축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에 따른 집값 폭등 사태의 재발을 경고했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관세
-
간병인력 부족?…'똑똑한 나노 센서'가 24시간 욕창 감시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나노 소재를 기반으로 욕창을 예방하는 무선 센서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기연 최명우 박사팀, 한국화학연구원, 국립창원대학교 연구팀의 공동 성과다. 욕창은 지속적인 압력으로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관리 인력 부족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기 어려워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국일일보 © 국일일보 All rights reserved.
국일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