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스웨덴 왕세녀와 미래 협력 논의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0-15 23:28

한반도 평화 기여에 감사… 첨단기술·녹색 전환 등 협력 지평 확대



이재명 대통령, 스웨덴 왕세녀 접견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한 중인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스웨덴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또한, 첨단기술 및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중요한 기회라고 화답했다. 


왕세녀는 '한-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등을 통해 녹색 전환,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가 스웨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빅토리아 왕세녀는 1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판문점 방문과 부산 스웨덴 참전 기념비 헌화 등의 관련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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