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온 회복은 잠시, 24일 강원영동 집중호우... 해상 물결도 4m로 높아
22일 단풍이 곱게 물든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강릉에는 이달 들어 이틀을 뺀 나머지 20일간 계속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절기 '상강'인 23일은 찬 공기가 물러가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이러한 평년 기온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는 다시 북쪽 찬 공기가 유입돼 쌀쌀해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 낮 기온은 1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해안은 22일부터 이어진 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 23일에는 경북 동해안, 강원영동, 부산·울산·제주에, 24일에는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부산·울산에 비가 예보됐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북부 최대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40㎜, 경북동해안 5~20㎜ 등이다.
특히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20~30㎜(북부 최대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산사태 등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동해안, 남해안, 제주에는 당분간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24일까지 동해와 남해, 서해 일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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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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