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빛 한복의 '소프트파워'… 김혜경 여사, UAE 현지인과 '할랄 푸드' 소통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1-19 18:26

라면·딸기 시식하며 친밀감 높여… 드라마·화장품 등 뜨거운 한류 열기 재확인



볶음면 시식하는 김혜경 여사이재명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주UAE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K-푸드 홍보행사에서 볶음면을 시식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9일 아부다비 주UAE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인증 K-푸드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옥빛 한복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은 김 여사는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축·가공·조리된 무슬림 허용 음식을 의미한다.


김 여사는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해 현지인들과 '불닭볶음면'을 시식했다. 라면의 할랄 인증 과정에 관심을 표한 김 여사는 시식 후 "맵지만 맛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스로 이동해 할랄 인증 한우 등심구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현지에서 한국 딸기를 재배하는 업체 관계자와 환담했다.


김 여사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파티마 여사(UAE 대통령 모친)가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지인들과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홍보대사를 맡아도 손색없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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