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한자리에… 이재명 대통령, 73개 교단 연합예배서 '통합' 행보

이우창 기자

등록 2026-04-05 21:17

우원식 의장·정청래·장동혁 등 정관계 인사 대거 집결해 '부활' 축하

흰색 정장 차려입은 김혜경 여사 동행… 기독교계와 긴밀한 소통 지속

입장 전 여야 대표와 악수하며 인사… 정치적 화합 분위기 조성



이재명 대통령 부부, 부활절 예배 참석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우원식 국회의장, 우 의장 부인 신경혜 여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동행한 김 여사는 기독교에서 예수의 부활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흰색 정장을 갖춰 입었다.


이 대통령은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묵상과 찬송에 집중하며 시종일관 경건한 자세를 견지했다. 특히 공식 헌금 순서에서는 김 여사가 지참한 봉투를 이 대통령이 직접 헌금함에 봉헌하며 정성을 표했다.


환영사를 맡은 소강석 CBS 재단 이사장은 이 대통령을 소개하며 "국민 화합과 실용 정신에 전념하는 모습이 교계가 보기에도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이에 장내에는 큰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이 대통령 내외는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소개에 감사를 표한 뒤, "오랜 친구인 소강석 목사를 비롯해 교계 지도자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대한민국에 큰 은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불안감이 고조된 국제 정세를 언급했다. 그는 요한복음의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부활의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등 국내 개신교 73개 교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정치권과 정부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내외를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성전 입장 과정에서 여야 대표 및 서울시장과 짧은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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