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도전 결단' 격려... "1983년 고 이병철 회장 '도쿄 선언' 버금가는 담대한 행보"
삼성전자 HBM 양산 등 충청권 벨트 구축... 4대 첨단산업 원팀으로 글로벌 초격차 달성
정부 "가용한 모든 재정·행정 수단 동원해 대기업 투자 성과 거두도록 뒷받침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의 과밀 현상과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타개할 대전환의 여정은 충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은 국토 균형 발전의 오랜 희망이 깃든 상징적 지역”이라며 “균형 발전의 거점과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을 일치시켜 지역 스스로 자생하는 강인한 독자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권역이 스스로 경쟁력을 기르고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5극 3특’ 체제의 지방주도성장 모델을 충청에서 성공 사례로 증명해 보이겠다”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균형 발전의 가치를 지지하며 대규모 지역 투자를 확정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에 대한 감사와 격려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 준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러한 대규모 민간 투자는 단순한 설비 확충을 넘어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진정한 의미의 신뢰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삼성이 충청권에 구축하는 반도체 및 HBM 생산 기반이 지역 산업지도를 바꿀 메가 임팩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반도체 도전 정신과 이재용 회장의 미래를 향한 선제적 결단을 연계하며, 기업의 도전정신이 지역 균형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 줄 것을 기대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새로운 지방 시대의 정주 여건과 혁신 인프라는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원천 기술과 핵심 인재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뒷받침하는 입체적인 ‘원팀’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초격차 산업 강국이자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이 혼연일체로 뛰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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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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