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계약...육군, 소프트웨어 구매 관행 혁신 및 전투 역량 강화 기대
팰런티어 로고. (사진= EPA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가 미국 육군으로부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현지 시각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계약은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미 육군은 여러 건의 기존 소프트웨어 계약을 하나로 통합해 팰런티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WP는 이번 계약이 팰런티어가 군사정보와 첩보 분석을 제공하는 주요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미 육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이 육군의 소프트웨어 구매 관행에 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이 간소화된 접근법을 통해 조직 운영에 필수적인 프로그램 전반에서 상당한 비용 효율성을 얻게 됐으며, 군인들이 최첨단 데이터 통합·분석과 AI 도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터 틸 페이팔 및 팰런티어 창업자 (사진= EPA 연합뉴스)
팰런티어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인 피터 틸과 앨릭스 카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회사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업을 확장해왔고, 최근 몇 달 동안에도 7개 연방정부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사업을 수주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 국방부의 우선순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등 국제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데이터 수집과 AI를 활용한 전투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W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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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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