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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설…오늘 미국 출국 후 6일 공식 발표 전망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0년간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했던 손흥민(33)이 정든 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다. 그의 새로운 둥지는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될 전망이며, 이르면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수요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보도된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 금액이 될 전망이다. ESPN은 이적료를 약 2,600만 달러(약 360억 원)로, BBC는 약 2,000만 파운드(약 368억 원)로 추정했다. 현재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동료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했을 당시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그의 이적 선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으로의 이적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토트넘 선수단이 4일 영국으로 떠났지만, 손흥민은 한국에 남아 동료들을 배웅했고, 5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천만 파운드(약 368억원)에 LAFC와 계약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전해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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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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