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백만불복숭아영농조합법인,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홍콩·싱가포르 수출 도전
치악산복숭아 (사진= 원주시 제공)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치악산 복숭아가 8월 6일부터 서울 현대백화점에 전국 최고가로 납품된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은 치악산 복숭아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치악산 복숭아는 치악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맛과 품질을 자랑해왔다. 이러한 우수성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제63호에 등록되면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백화점 납품이 일반 수취가격의 2~3배에 달하는 전국 최고가로 확정되면서, 치악산 복숭아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납품되는 프리미엄 복숭아는 원주백만불복숭아영농조합법인이 고품질 생산을 목표로 재배한 것이다. 특히 핵가족 시대에 맞춰 1.8kg 소포장과 친환경 종이박스를 사용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중봉지 및 타이벡(반사필름) 사용으로 복숭아의 품격을 한층 높여 높은 가격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병동 원주백만불복숭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음번에는 홍콩, 싱가포르 수출에 도전해 세계 시장에서도 치악산 복숭아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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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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