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9골 분전에도 역전 실패... 2005년 준우승 신화 재현 다음 기회로
일본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최영우 (사진= 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한국 19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핸드볼연맹(IHF)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일본과 맞붙었지만 32-34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2패를 기록, 남은 바레인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 일본은 2승을 챙기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했다. 전반에 5골 차까지 뒤졌던 한국은 후반 들어 최영우(선산고)가 9골을 터뜨리며 맹렬히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남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은 2005년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32개 참가국 중 25위에 머무르는 등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7일 전적
G조
한국(2패) 32(11-16 21-18)34 일본(2승)
이집트(2승) 36-28 바레인(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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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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