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만장일치 채택...기술과 무역 강조
송 장관 "K-푸드 관심 높아...수출 확대 발판 될 것" 기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식량안보 장관회의의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모두 기술을 꼽았다"고 전하며, 10일 인천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K-푸드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선언문은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농식품 혁신 기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선언문 10번 항목에는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통해 식량 안보를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 장관은 이와 관련해 "각국이 대응하는 것보다 공동 대응이 성과를 내는 데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항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는 무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생산·유통·소비 주체 간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개방'의 의미로 해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대화하고 있다. 2025.8.10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어, 이번 행사가 K-푸드와 농기계·자재 등 한국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각국 대표들은 K-푸드와 전통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장관은 "러시아 수석대표는 초코파이를 좋아했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잡채를 좋아한다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7년 만에 열리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이 회의에서 3국의 농업 디지털 전략과 가축 질병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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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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