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력 담은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 2년 연속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선정 쾌거
SK텔레콤 CES 2025 전시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SK텔레콤(SKT)은 20일,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공개한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전시관의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디자인 요소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전시관 내부는 실제 AI 데이터센터를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배치해 SK그룹의 첨단 역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외부에 설치된 LED 파사드와 6m 높이의 LED 기둥은 SK의 기술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이라 불리는 대형 키네틱 LED 구조물이 설치돼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출구에는 ‘지속 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SK의 ESG 비전을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SK그룹 전시관은 이번 수상 외에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CES 주최 측이 선정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Exhibitor Media Group의 ‘CES 최우수 전시기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SK의 AI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 비전을 창의적 디자인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시를 통해 SK 그룹의 미래 전략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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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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