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십만 대 생산 능력" 선전… 정밀 공정 '무진급수 10급' 강조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 "대부분 중국 OEM"… 과장 논란 제기
진달래손전화기공장, '자체 기술력' 내세웠지만 실체는 불분명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진달래손전화기공장의 정밀도와 생산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조선신보 캡처)
북한이 연간 수십만 대의 휴대전화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평양 만경대구역의 ‘진달래손전화기공장’이 "정밀도와 생산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18년 3월 설립되었으며, 첫 제품인 '진달래3'을 시작으로 현재는 여러 종류의 지능형 및 기능형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조선신보는 스마트폰 액정 터치스크린 접합 공정의 '무진급수'가 10급에 달하며, 생산 현장 공기 청결도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장이 LCD 생산부터 주기판 조립, 포장 및 검사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북한 정보통신(IT) 기업 연풍상업정보기술사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만물상'에 진달래손전화기공장의 '진달래' 제품이 소개돼 있다. 2025.8.20 (사진= 연풍상업정보기술사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북한의 이러한 주장이 과장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싱크탱크 크림슨센터의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중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 휴대전화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직접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의구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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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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