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이 김일성 기념관?" 구글의 황당한 표기 오류

이우창 기자

등록 2025-09-19 17:56

정부, 구글에 강력 유감 표명 및 항의… "주요 지명 모니터링 체계 강화할 것"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독도박물관이 구글 지도에서 ‘김일성 기념관(별관)’으로 잘못 표기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이 구글 측에 즉각적인 시정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최근 구글 지도에서 경상북도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이 '김일성 기념관(별관)'으로 잘못 표기된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구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토지리정보원은 19일, 이번 표기 오류에 대해 구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제도적·기술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 지도 제작 총괄 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이 신속히 시정되도록 구글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을 포함한 해외 지도 서비스 사업자가 대한민국의 공식 지명과 공간 정보를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기존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도, 동해 등 주요 지명에 대해 반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오류의 조기 발견 및 시정을 위한 국제 공조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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