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도왔다… '함박눈' 속 의성 산불 18시간 만에 완진

이우창 기자

등록 2026-01-11 12:04

소방 대응 2단계 발령해 가용 자원 총동원, 인명 피해 없이 주민 전원 귀가



잔불 진화하는 대원들잔불 진화하는 대원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1일 오전 9시부로 경북 의성군 산불의 잔불 정리를 모두 마치고, 뒷불 감시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 15분경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 역량을 집중해 발생 당일 오후 6시 30분경 주불을 잡았으며, 밤사이 잔불 정리와 감시 활동을 병행했다.


이어 11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9대(소방 8대, 산림청 4대, 임차 7대)와 장비 147대, 인력 420여 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를 모두 완료했다. 오전 10시 현재 발화 지점의 연기는 모두 잦아든 상태다.


산림 당국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 헬기 2대와 의용소방대 236명, 산불진화대원 310명 등 총 5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당분간 뒷불 감시를 지속할 방침이다.




눈이 막아낸 산불11일 경북 의성군 의성읍 팔성리 마을에 눈이 쌓인 가운데 인근 야산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의 잔불이 남아 타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당국은 산불이 확산하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특히 진화 작업 도중 현장에 내린 눈이 불길 확산을 차단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한때 대피했던 일부 주민들은 주불 진화 이후 모두 귀가했다.


산림 당국은 완진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과 협조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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