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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일본 선수 완파하며 4강 안착… 시즌 8번째 우승컵이 보인다
안세영 [EPA=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에 오르며 대회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10위)를 세트 스코어 2-0(21-7, 21-17)으로 제압했다.
1게임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손쉽게 따냈고, 2게임에서는 15-15 동점을 허용하며 잠시 추격당했으나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굳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세계 랭킹 상위권의 경쟁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는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꼽히며, 두 선수는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올해 10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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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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