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반값에 럭셔리 파티까지"… 올겨울, '갓성비' 따뜻한 휴양지가 부른다

이우창 기자

등록 2025-12-10 13:13

베트남·태국 리조트 대규모 연말 축제 봇물… 글로벌 항공사는 '취항 특가'로 맞불 작전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풀빌라.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 제공


연말연시를 맞아 글로벌 리조트와 외국 국적 항공사들이 특가 항공권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앞세워 한국인 겨울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은 연말 감성을 자극하는 대형 리조트 이벤트로 수요 흡수에 주력했다. 뉴월드 호텔 & 리조트는 아시아 전역에서 가족·커플 여행객을 위한 '기쁨의 여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뉴월드 푸꾸옥 리조트는 '노엘 애프터눈티'와 세계 음식 뷔페인 '스테리 나이트',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호찌민의 뉴월드 사이공 호텔은 태양전지 2천여 개로 제작한 친환경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고 정찬 패키지와 객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쉐라탄 냐짱의 페스티브 뷔페 장식. 쉐라톤 냐짱 제공


중부 뉴월드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는 전통 등불을 활용한 장식과 비치 클럽 카운트다운 파티를 준비했으며, 쉐라톤 냐짱 호텔 & 스파와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 역시 각각 미식 뷔페와 비치 파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항공업계는 신규 취항과 특가로 접근성을 높였다. 태국 저비용항공사 타이라이언항공은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방콕(돈므앙) 노선에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기내식과 위탁 수하물 20kg이 포함된 특가 운임과 현지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 운항 스케줄이 특징이다.




 파격 가격 내세운 타이라이언항공. 타이라이언항공 제공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 발리, 몰디브 등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내년 봄·여름 여행객을 겨냥해 왕복 총액 기준 최대 절반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호주 시드니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도심 축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의 주요 호텔들도 화려한 장식으로 단장하고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중심의 리조트 패키지와 항공 특가 등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따뜻한 여행지에서 연말을 보내려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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