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상황서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치열한 라이벌전 승리의 주역이 되다
승리에 기뻐하는 이태석 [아우스트리아 빈 SNS 캡처]
아우스트리아 빈 소속의 이태석은 29일(한국시간) 열린 라피트 빈과의 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0-0이던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지난 8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후 기록한 유럽 무대 첫 득점이다.
이태석은 리그 3라운드부터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라이벌 더비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 윙백으로 입지를 굳혔다.
경기는 아우스트리아 빈의 3-1 승리로 끝났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에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아우스트리아 빈은 리그 8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라피트 빈은 선두(승점 17)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같은 팀 소속의 미드필더 이강희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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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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